맑은 닭 육수에 채소와 세라노 고추, 라임을 더한 가볍고 속이 편안한 멕시코시티의 대표 국물이에요.
이 레시피에 대해
칼도 소치틀(caldo xóchitl)은 맑은 닭고기 콘소메에 찢은 닭고기, 병아리콩, 밥, 애호박, 당근, 세라노(serrano) 고추를 넣은 국이에요. 아보카도, 라임, 또띠아를 곁들여 내며,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물 요리 가운데 하나예요.
역사와 유래
칼도 소치틀은 멕시코시티 요리를 대표하는 국물 가운데 하나로, 백 년 넘게 폰다(fonda, 서민 식당)와 식당, 가정의 부엌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어요. 이름은 '꽃'을 뜻하는 나우아틀어 '소치틀(xóchitl)'에서 왔는데, 알록달록한 재료를 담아 상에 올리면 꽃처럼 피어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는 시적인 이름이에요. 칼도 소치틀은 멕시코 일상 식탁의 기둥인 국과 콘소메 전통과 깊이 이어져 있어요. 멕시코에서 좋은 국물은 단순히 첫 코스가 아니라 약이고, 위로이며, 영혼의 양식이에요. 칼도 소치틀은 잘 끓인 콘소메의 맑고 깔끔한 맛에 넉넉한 재료를 더해 한 그릇으로 완성된 식사가 되게 했어요. 다른 멕시코 국과 다른 점은 담는 방식과 다양한 곁들이예요. 콘소메는 뼈째 닭을 약한 불에 정성껏 끓여 맑고 향긋한 황금빛 국물이어야 해요. 그 맑은 국물에 찢은 닭고기, 삶은 병아리콩, 밥, 깍둑썬 애호박과 당근이 떠 있어 색과 식감이 모자이크처럼 어우러져요. 마지막으로 다진 세라노 고추, 깍둑썬 아보카도, 라임즙, 다진 양파를 각자 식탁에서 입맛대로 더해요. 이렇게 자기 그릇을 직접 완성하는 것도 칼도 소치틀을 즐기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칼도 소치틀은 점심 정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폰다의 대표 메뉴이고, 멕시코시티의 이름난 폰다에서는 오늘의 수프로 자주 올라와요.
예상 비용
₩21,440
총 비용
₩3,57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50
열량
22g
단백질
22g
탄수화물
8g
지방
4g
식이섬유
45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큰 냄비에 뼈 붙은 닭가슴살, 양파 반 개, 마늘, 소금을 넣어요. 찬물 2리터를 부어 끓이고,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 내요.

💡 찬물에서 시작해야 닭고기 맛이 잘 우러나요. 거품을 걷어 내면 국물이 더 맑아져요.
- 2
불을 약하게 줄이고 25-30분간 닭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요. 닭고기를 건져 식힌 뒤 결대로 찢어요. 국물은 체에 걸러요.

💡 센 불에서 끓이면 국물이 탁해져요. 맑은 콘소메를 만들려면 약한 불이 핵심이에요.
- 3
다른 냄비에 소금물을 끓여 쌀을 15분간 살짝 심이 남게 삶아요. 물기를 빼고 따로 두어요.

💡 쌀을 따로 삶아야 전분이 나와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 4
거른 국물을 다시 냄비에 붓고 깍둑썬 애호박과 당근을 넣어요. 중불에서 8-10분간, 채소가 부드럽지만 아삭함이 남을 때까지 익혀요.

💡 채소는 무르지 않게 살짝 단단함이 남아야 색과 식감이 살아요.
- 5
물기를 뺀 병아리콩, 삶은 쌀, 찢은 닭고기를 국물에 넣고 3분 더 데워요.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 병아리콩은 마지막에 넣어야 국물 속에서 부서지지 않아요.
- 6
뜨거운 국을 깊은 그릇에 담아요. 식탁에 다진 세라노 고추, 다진 양파, 깍둑썬 아보카도, 라임 조각을 차려 각자 입맛대로 더하게 해요.

💡 먹기 직전에 짠 라임즙이 국물 맛을 확 바꿔 줘요. 빠뜨릴 수 없는 마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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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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