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치킨 파히타에 밥, 검은콩, 과카몰리, 피코 데 가요를 함께 담은 텍스멕스 볼이에요.
이 레시피에 대해
파히타 볼(fajita bowl)은 밥 위에 구운 치킨 파히타, 검은콩, 과카몰리, 피코 데 가요, 사워크림을 담은 텍스멕스 스타일의 볼이에요.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색감이 화려하며, 맛도 풍성해요.
역사와 유래
파히타 볼은 20세기 후반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생겨난 현대 요리예요. 원래 파히타는 값싼 소고기 부위, 특히 치마살(skirt steak)을 가리켰어요. 텍사스 목장에서 일하던 멕시코인 카우보이(바케로)들이 품삯의 일부로 받던 부위였지요. 이들은 이 고기를 숯불에 굽고 고추로 양념해 밀가루 또띠아에 싸 먹었어요. 고기와 숯불, 함께 둘러앉아 굽는 풍경이 한국의 숯불구이를 떠올리게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파히타는 캐주얼 레스토랑 메뉴가 되었고, 지글지글 끓는 무쇠 팬에 담겨 과카몰리, 피코 데 가요, 콩, 밥과 함께 나왔어요. 2010년대에 그레인 볼(grain bowl)이 유행하면서 텍스멕스 전통과 만나 파히타 볼이 탄생했어요. 파히타 한 접시의 구성 요소를 또띠아 없이 한 그릇에 담은 것으로, 가볍게 먹고 싶거나 글루텐을 피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아요. 큐민과 마늘로 재운 닭고기, 구운 파프리카, 사워크림 같은 텍스멕스의 맛에 요즘 볼 요리의 실용성과 푸짐한 비주얼을 더했어요. 직설적이고, 넉넉하고, 색감이 풍부한 국경 요리를 그대로 보여 주는 메뉴예요.
예상 비용
₩28,933
총 비용
₩7,23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480
열량
32g
단백질
52g
탄수화물
16g
지방
8g
식이섬유
54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길게 썬 닭고기를 라임즙, 큐민, 마늘 가루, 소금, 식용유 약간에 15분간 재워요. 팬이나 그릴을 센 불로 달궈 한 면당 4-5분씩 노릇하게 속까지 익혀요.

- 2
같은 팬에 남은 기름으로 길게 썬 파프리카와 채 썬 양파를 센 불에서 4-5분간 볶아 부드럽되 아삭함이 남게 해요. 소금으로 간해요.

- 3
피코 데 가요 만들기: 토마토, 양파 4분의 1개, 고수를 다져 라임즙과 소금으로 버무려 둬요.

- 4
과카몰리 만들기: 아보카도를 포크로 으깨고 소금, 라임즙, 다진 고수를 넣어요. 작은 덩어리가 남은 크리미한 질감이 될 때까지 섞어요.

- 5
작은 냄비에 검은콩을 소금 한 꼬집, 큐민과 함께 데워요. 통조림 콩이라면 물기를 빼고 헹군 뒤 데워요.

- 6
볼에 담아요. 밥을 바닥에 깔고 닭고기와 볶은 파프리카를 올린 뒤 검은콩을 더해요. 과카몰리, 피코 데 가요, 사워크림을 한 숟가락씩 올리고 고수와 라임 한 조각으로 장식해요.

- 7
따뜻한 재료에서 김이 날 때 바로 내요.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담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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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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