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로하와 녹인 치즈를 듬뿍 끼얹어 굽는 텍스멕스식 '젖은' 부리또예요. 60분이면 완성돼요.
이 레시피에 대해
부리또 모하도(burrito mojado)는 엔칠라다용 살사 로하를 듬뿍 끼얹고 체다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텍스멕스 부리또예요. 속에는 밥, 리프라이드 빈스, 향신료로 양념한 다진 소고기, 사워크림이 들어가요. 손이 아니라 포크로 먹어요.
역사와 유래
부리또 모하도, 영어로 '웻 부리또(wet burrito)'는 텍스멕스 요리 가운데 가장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메뉴 중 하나예요. 손으로 들고 먹는 대신 살사 로하와 녹은 치즈를 온통 끼얹어 내기 때문에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해요. '모하도'는 '젖은'이라는 뜻으로, 소스에 흠뻑 젖어 마른 또띠아의 바삭함이 없는 상태를 그대로 표현한 이름이에요. 웻 부리또의 원조를 두고는 여러 지역의 주장이 엇갈려요. 1960년대 미국 미시간주 등 중서부의 멕시코 식당에서 멕시코계 요리사들이 경쟁 가게와 차별화하려고 부리또에 엔칠라다 소스와 치즈를 끼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는 자기 지역이 원조라고 내세우기도 해요. 하지만 또띠아에 소스를 끼얹고 치즈를 올려 굽는 기법 자체는 멕시코 요리에서 훨씬 오래되었어요. '고추에 적신'이라는 뜻의 엔칠라다가 바로 직계 조상이에요. 결국 텍스멕스의 부리또 모하도는 북부식 부리또의 넉넉한 속을 품은 커다란 엔칠라다라고 할 수 있어요. 토마토와 과히요(guajillo) 고추나 안초(ancho) 고추, 향신료로 만든 살사 로하가 요리 전체의 맛을 바꿔 놓아요. 깊은 맛과 색, 몸을 데워 주는 은근한 매운맛 덕분에 추운 날 특히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예상 비용
₩35,497
총 비용
₩8,874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720
열량
42g
단백질
68g
탄수화물
32g
지방
9g
식이섬유
110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오븐을 190°C로 예열해요. 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3분 볶아요. 다진 소고기를 넣고 중강불에서 숟가락으로 풀어 가며 10분 정도 완전히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요.

- 2
고기에 큐민, 칠리 파우더, 소금, 후추로 간을 해요. 엔칠라다용 살사 로하 4큰술을 넣고 잘 섞어 3분 더 볶은 뒤 불에서 내려요.

- 3
밀가루 또띠아를 젖은 면포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20초 데워, 부드럽고 말기 쉽게 만들어요.

- 4
부리또를 조립해요. 또띠아 가운데에 리프라이드 빈스를 펴 바르고 밥, 양념한 고기, 사워크림 1큰술을 올려요. 양옆을 접고 단단하게 말아요.

💡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제대로 말 수가 없어요.
- 5
부리또의 이음매가 아래로 가게 오븐 용기에 담아요. 남은 살사 로하를 부리또 위에 넉넉히 부어 표면을 완전히 덮어요.

- 6
채 썬 체다 치즈를 듬뿍 올려요. 오븐에서 15-18분, 치즈가 완전히 녹아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구워요.

- 7
오븐 용기째 식탁에 내고 사워크림, 과카몰리, 할라피뇨 피클을 곁들여요. 포크와 나이프로 먹어요.

💡 바로 드세요. 구운 치즈는 식으면 식감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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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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