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조개, 말린 고추로 끓인 시날로아의 해물 국물이에요. 기운을 북돋아 주는 진한 맛이에요.
이 레시피에 대해
시날로아식 칼도 데 오소(caldo de oso sinaloense)는 멕시코 북부에서 가장 푸근한 해물 국물로, 기운을 차리게 해 주는 음식으로 유명해요. 해산물과 생선을 말린 고추, 토마토, 향신료와 함께 끓여 코르테스해의 맛을 깊고 매콤한 국물에 담았어요. 새우, 조개, 키조개 관자, 꽃게 등 그날 구할 수 있는 해산물로 만들고 밀가루 또띠아, 라임, 양파를 곁들여 내요.
역사와 유래
칼도 데 오소는 '곰 수프'라는 뜻이지만 곰과는 상관없는 별명으로, 시날로아 해안, 특히 마사틀란, 로스모치스, 쿨리아칸을 대표하는 요리예요. '죽은 사람도 일으킨다'는 국물로 이름나서,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는 어부들과 긴 밤을 보낸 뒤 기운을 차리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아요. 태평양 연안 어부의 집에서 아침 시장에서 팔고 남은 해산물로 든든한 국물을 끓여 먼바다에서의 긴 작업을 버틸 힘을 얻은 데서 생겨났다고 해요. 토마티요를 쓰는 등 더 순한 멕시코만의 해물 국물과 달리, 시날로아식은 과히요 고추와 아르볼 고추로 국물을 내서 진한 붉은색과 감각을 깨우는 매운맛이 특징이에요. 재료는 계절과 구할 수 있는 해산물에 따라 달라요. 겨울에는 조개와 관자가, 여름에는 새우와 꽃게가 많아요. 변하지 않는 건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고 고추를 넉넉히 쓴다는 점이에요. 마사틀란에서는 해산물 식당마다 저마다의 칼도 데 오소가 있고, 그 레시피는 집안의 비밀처럼 소중히 지켜져요.
예상 비용
₩57,247
총 비용
₩9,541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20
열량
28g
단백질
22g
탄수화물
8g
지방
3g
식이섬유
9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새우를 손질해요(껍질과 머리는 남겨 두어요). 조개는 찬물에 씻어요. 새우 껍질과 머리를 물 2l, 양파 반 개, 마늘 1쪽과 함께 15분 끓여 육수를 내요. 걸러 두어요.

💡 새우 껍질이 육수 맛을 아주 풍부하게 해 줘요.
- 2
과히요(guajillo) 고추와 아르볼(chile de árbol) 고추의 심을 빼고 기름 없는 코말에 30초 살짝 구워요. 뜨거운 물에 15분 불려요. 구운 토마토, 마늘, 양파 절반, 새우 육수 240ml와 함께 매끈하게 갈아 체에 걸러요.

- 3
큰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요. 남은 양파를 다져 3분 볶아요. 거른 소스를 넣고 센 불에서 계속 저어 가며 걸쭉해지고 색이 변할 때까지 5분 끓여요.

- 4
걸러 둔 새우 육수를 소스에 부어요. 해산물 육수, 오레가노, 큐민, 소금, 후추를 넣어요.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 끓여 맛을 어우러지게 해요.

💡 맛을 보고 더 맵게 하고 싶다면 아르볼 고추를 더해요.
- 5
조개를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5분 끓여요. 새우를 넣고 분홍빛이 돌고 탱탱해질 때까지 3-4분 익혀요.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 새우를 너무 익히면 질겨져요.
- 6
뜨겁게 데운 오목한 그릇에 담아요. 다진 고수, 적양파, 라임을 올리고 따뜻한 밀가루 또띠아를 곁들여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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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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