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말린 풋고추를 불려 소고기와 함께 끓인 치와와의 전통 스튜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칠레 파사도 콘 카르네(chile pasado con carne)는 햇볕에 말린 풋고추, 즉 칠레 파사도(chile pasado)를 다시 불려 소고기, 양파, 마늘과 함께 끓인 치와와의 전통 스튜예요. 멕시코 북부만의 스모키하고 깊은 맛이 나요.
역사와 유래
칠레 파사도는 치와와와 멕시코 북부 요리를 대표하는 재료 가운데 하나예요. 보통 아나하임(Anaheim)이나 칠라카(chilaca) 같은 풋고추를 숯불에 직접 구워 껍질을 벗긴 뒤, 사막의 햇볕 아래 며칠 동안 바싹 말려 만들어요. 신선한 고추를 수확할 수 없는 혹독한 사막의 겨울에도 고추를 먹기 위해 멕시코 북부 사람들이 고안한 저장법이지요. '파사도'라는 이름도 고추를 햇볕에 '쬐어 넘기는(pasar)' 이 과정에서 왔어요. 우리가 고추를 말려 겨우내 쓰는 것과 비슷한 지혜지만, 굽고 나서 말리기 때문에 훨씬 스모키해요. 칠레 파사도로 만드는 요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소고기 스튜예요. 치와와 가정에서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으로 여겨 특히 추운 달에 즐겨 만들어요. 소고기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익히고, 불린 고추는 다른 재료에서는 찾기 힘든 스모키하고 흙내음 나는,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요. 메마른 환경에 슬기롭게 적응해 온 북부 사람들을 보여 주는 요리예요.
예상 비용
₩39,694
총 비용
₩6,616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50
열량
30g
단백질
22g
탄수화물
15g
지방
4g
식이섬유
60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칠레 파사도를 뜨거운 물에 15분간 불려요. 물기를 빼고 길게 채 썰어요.

💡 칠레 파사도를 구할 수 없다면 구워서 껍질을 벗긴 풋고추로 대신할 수 있어요.
- 2
소고기를 중간 크기로 깍둑썰기해요. 소금, 후추, 큐민으로 밑간해요.

- 3
냄비에 기름을 달구고 고기의 겉면을 골고루 노릇하게 지져요. 꺼내서 따로 둬요.

💡 냄비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나눠 지져요.
- 4
같은 냄비에 양파와 마늘을 볶아요. 다진 토마토를 넣고 5분간 익혀요.

- 5
고기를 다시 넣고 채 썬 칠레 파사도와 육수를 넣어요.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45-50분간 끓여요.

💡 칠레 파사도가 국물을 빨아들이니 필요하면 육수를 더 넣어 주세요.
- 6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밀가루 또띠아, 프리홀레스 데 오야와 함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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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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