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밀가루 반죽 두 장 사이에 필론시요를 채워 구운 소노라식 단빵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끈적하게 달콤해요.
이 레시피에 대해
필론시요 코요타(coyotas de piloncillo)는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의 단빵 가운데 가장 소박하고 정통에 가까운 버전이에요. 얇은 밀가루 반죽 두 장 사이에 곱게 간 필론시요(piloncillo, 비정제 원당)를 채워 굽는데, 구우면서 설탕이 캐러멜처럼 녹아 속은 살짝 흐르고 겉은 바삭해져요. 에르모시요의 동네 빵집에서 아침마다 볼 수 있는 빵이지요. 재료는 단순하지만 당밀, 시나몬, 구운 밀가루의 깊은 맛이 나요.
역사와 유래
코요타는 소노라 사람들이 카르네 아사다 부리또나 메노나이트 치즈만큼이나 자기 고장을 대표한다고 여기는 빵이에요. 기원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멕시코 북서부의 예수회 선교 마을들은 야키강과 소노라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에서 밀을 길렀어요. 수사들이 들여온 유럽식 제빵 기술을 야키, 마요, 피마 원주민들이 받아들이면서, 사탕수수로 만든 필론시요와 용설란 꿀 같은 현지 감미료로 바꿔 쓰게 되었다고 전해져요. 그렇게 태어난 것이 벽돌 오븐 없이 토기 코말(comal)만 있으면 구울 수 있는, 단순하지만 놀랍도록 맛있는 이 납작한 빵이에요. 기본은 필론시요만 넣은 코요타지만, 시간이 지나며 카헤타(염소젖 캐러멜), 고구마, 호두 등을 넣은 변형도 생겼어요. 에르모시요, 시우다드 오브레곤, 나보호아의 전통 빵집에서는 지금도 새벽마다 손으로 코요타를 빚고, 소노라 사람들은 블랙커피나 따뜻한 우유와 함께 아침으로 즐겨요.
예상 비용
₩8,204
총 비용
₩684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45
열량
3.5g
단백질
38g
탄수화물
9g
지방
0.8g
식이섬유
1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반죽을 만들어요.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섞어요. 차가운 라드를 깍둑썰어 넣고 손끝으로 비벼 보슬보슬한 모래 같은 질감을 만들어요. 찬물을 조금씩 넣으며 손에 달라붙지 않는 부드러운 반죽이 될 때까지 가볍게 치대요.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20분간 넣어 두어요.
💡 너무 오래 치대면 반죽이 딱딱해져요.
- 2
소를 만들어요. 필론시요를 강판에 갈거나 잘게 부숴서 시나몬 가루, 소금 한 꼬집과 섞어요.
- 3
반죽을 같은 크기로 24개로 나눠 동그랗게 빚어요. 밀대나 손바닥으로 지름 10cm 정도의 아주 얇은 원판으로 밀어요. 달라붙으면 덧가루를 뿌려요.
- 4
덧가루를 뿌린 작업대에 원판 하나를 올려요. 가장자리를 1cm 남기고 가운데에 필론시요 소를 수북하게 1큰술 올려요. 가장자리에 물을 살짝 바르고 다른 원판을 덮어요. 손가락으로 가장자리를 단단히 눌러 붙이면서 물결 모양을 내요.
- 5
오븐을 190°C로 예열하거나, 두꺼운 코말이나 팬을 중약불로 달궈요. 오븐을 쓰면 기름을 바르지 않은 팬에 코요타를 올려 18-22분간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요. 코말을 쓰면 한 면에 8분씩 구워요.
💡 너무 진하게 굽지 마세요. 밝은 색에 노릇한 반점이 살짝 생기는 정도가 좋아요.
- 6
불에서 내려 10분간 식혀요. 막 구웠을 때는 필론시요 소가 녹아 있지만 식으면서 굳어요. 따뜻할 때 내요.
💡 갓 구운 것을 먹을 때는 조심하세요. 녹은 필론시요는 아주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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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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