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으로 감싸 구운 소시지를 볼리요에 넣고 콩, 마요네즈, 머스터드, 할라피뇨를 올린 멕시코 북부식 핫도그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소노라식 핫도그(hot dog sonorense)는 '도고(dogo)'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미국 핫도그를 완전히 멕시코식으로 바꾼 음식이에요. 소시지를 베이컨으로 감싸 철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요. 부드러운 밀가루 볼리요(bolillo)에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리프라이드 빈스)를 바르고 마요네즈, 머스터드, 구운 양파, 다진 토마토, 할라피뇨, 부순 흰 치즈를 듬뿍 올려요. 멕시코 북부, 특히 에르모시요를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이에요.
역사와 유래
소노라식 핫도그는 1980년대 말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의 거리에서 노점상들이 미국 핫도그를 멕시코 입맛에 맞게 바꾸면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국경 지역에 스며든 미국 문화가 계기가 됐어요. 소노라 사람들은 애리조나와 텍사스를 오가며 핫도그를 알고 있었고, 여기에 지역 재료를 더해 자기들만의 음식으로 만들었지요. 소시지를 감싸는 베이컨은 돼지고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북부의 식문화에서,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는 북부 요리에 늘 빠지지 않는 재료라는 데서 왔어요. 미국식 렐리시나 사우어크라우트 대신 콩을 넣은 덕분에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새로운 퓨전이 됐어요. 에르모시요에서는 도고 노점이 큰길과 서민 시장 주변에 모여 있고, '도게로(doguero)'라 불리는 상인들이 수십 년 동안 자기만의 조합을 다듬어 왔어요. 할라피뇨는 도고를 일반 핫도그와 구분 짓는 결정적인 한 끗이에요. 첫입에 매운맛이 베이컨의 기름기와 마요네즈의 고소함을 깔끔하게 잡아 주거든요. 지금은 멕시코 전역에서 도고를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소노라가 본고장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예상 비용
₩23,024
총 비용
₩5,756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480
열량
18g
단백질
42g
탄수화물
28g
지방
3g
식이섬유
92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소시지마다 베이컨 한 줄을 나선형으로 감아 빈틈없이 덮어요. 필요하면 양 끝을 이쑤시개로 고정해요.

💡 베이컨을 팽팽하게 감아야 구울 때 풀리지 않아요.
- 2
철판이나 팬을 중강불로 달궈요. 베이컨을 감은 소시지를 계속 굴려 가며 8-10분간, 베이컨이 사방으로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요.

- 3
같은 철판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링 모양으로 썬 양파를 약 5분간 부드러워지고 노릇한 자국이 날 때까지 구워 덜어 둬요.

- 4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를 작은 팬이나 전자레인지로 바르기 좋게 따뜻하게 데워요.

- 5
볼리요를 길게 가르되 끝까지 자르지 않아요. 자른 면을 철판에 1-2분간 노릇하게 데워요.

- 6
볼리요 안쪽에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를 넉넉히 바르고 베이컨 소시지를 넣어요. 구운 양파와 다진 토마토를 얹고,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뿌린 뒤 머스터드, 할라피뇨, 부순 치즈로 마무리해요. 바로 내요.

💡 소노라에서는 아보카도 소스나 과카몰리를 조금 올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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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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