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플랜틴을 캐러멜처럼 노릇하게 지져 사워크림과 카헤타를 끼얹은 멕시코 남동부의 간식이에요. 20분이면 완성돼요.
이 레시피에 대해
크림을 곁들인 플랜틴 튀김(plátanos machos fritos con crema)은 아주 잘 익은 플랜틴(plátano macho, 요리용 바나나)을 두툼하게 썰어 겉은 캐러멜처럼 노릇하고 속은 부드럽게 지진 뒤, 사워크림과 카헤타(cajeta, 염소젖 캐러멜)를 끼얹은 간단한 디저트이자 곁들이 요리예요. 플랜틴은 일반 바나나보다 단단하고 덜 달지만, 기름에 지지면 단맛이 확 살아나요. 멕시코 남동부 요리의 기본이라 할 만한 음식이에요.
역사와 유래
플랜틴은 스페인 정복 시기에 카나리아 제도와 앤틸리스 제도를 거쳐 멕시코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치아파스, 캄페체의 열대 기후에 아주 잘 맞아서 곧 이 지역의 중요한 작물이 되었지요. 그냥 먹는 바나나와 달리 플랜틴은 익혀 먹어야 해서, 요리에서는 과일보다 채소에 더 가깝게 다뤄요. 멕시코 남동부의 마야인을 비롯한 원주민들도 플랜틴을 주식으로 빠르게 받아들였어요. 크림과 카헤타를 곁들인 플랜틴 튀김은 남동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식이에요. 기름이 잘 익은 플랜틴의 자연스러운 당분을 캐러멜화해서, 노릇하고 바삭한 겉면과 부드럽고 달콤한 속이 대비를 이뤄요. 베라크루스와 타바스코에서는 검은콩 요리를 먹은 뒤 디저트로 내고, 오아하카의 서민 식당에서는 몰레 네그로(mole negro)에 곁들이기도 해요.
예상 비용
₩3,611
총 비용
₩90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50
열량
2g
단백질
50g
탄수화물
18g
지방
4g
식이섬유
5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플랜틴 껍질을 벗기고 1.5-2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요. 어슷하게 썰면 기름에 닿는 면이 넓어져 더 잘 캐러멜화돼요.

💡 플랜틴은 껍질이 거의 까맣게 될 만큼 푹 익은 것이어야 해요. 덜 익으면 달지도 부드럽지도 않아요.
- 2
넓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요. 기름은 뜨겁되 연기가 나지 않을 정도여야 해요.

- 3
플랜틴을 겹치지 않게 한 겹으로 팬에 올려요. 건드리지 말고 한 면당 3-4분, 노릇하게 캐러멜화될 때까지 구워요. 원하면 뒤집기 직전에 설탕을 한 꼬집 뿌려 캐러멜 맛을 더 살려요.

- 4
뒤집개로 플랜틴을 건져 키친타월에 잠시 올려 기름을 빼요.

- 5
바로 내요. 접시에 플랜틴을 담고 사워크림을 끼얹은 뒤, 따뜻한 카헤타를 뿌리고 시나몬 가루를 적당량 뿌려요.

💡 플랜틴 튀김은 식으면 눅눅해져요. 따뜻할 때 내야 식감의 대비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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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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