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마카로니와 찢은 닭고기를 토마토 국물에 끓인, 멕시코 집밥의 정석 같은 수프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소파 데 코디토스 콘 포요(sopa de coditos con pollo)는 짧게 구부러진 마카로니와 결대로 찢은 닭고기를 토마토, 양파, 마늘로 만든 국물에 끓이고 신선한 고수를 올린 멕시코 가정식 수프예요. 멕시코 가정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떠올리는 대표적인 음식이에요.
역사와 유래
파스타 수프는 멕시코의 일상 요리에서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탈리아 파스타라는 유럽 재료를 받아들여 완전히 멕시코다운 음식으로 바꿔 놓은 좋은 예지요. 파스타는 19세기에 멕시코에 들어왔고, 20세기 초 국내 제면 산업과 이탈리아 이민자들 덕분에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어요. 짧고 구부러진 관 모양의 코디토스(coditos)는 식감이 좋고, 속이 빈 구멍에 토마토 국물이 쏙 배어들어 금세 사랑받았어요. 육수를 붓기 전에 마른 파스타를 뜨거운 기름에 먼저 볶는 방식은 멕시코만의 기법이에요. 이렇게 볶으면 고소한 견과 향이 나서 마늘과 양파를 넣은 토마토 국물과 아주 잘 어울려요. 이 레시피처럼 찢은 닭고기를 넣으면 온 가족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가 돼요. 마늘, 양파와 함께 토마토가 볶이는 냄새만으로도 할머니의 부엌, 비 오는 오후, 따뜻한 집이 떠오르는 마음의 약 같은 음식이에요.
예상 비용
₩11,476
총 비용
₩1,91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80
열량
22g
단백질
32g
탄수화물
7g
지방
2g
식이섬유
61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냄비에 닭고기, 물, 양파 반 개, 마늘 2쪽, 소금을 넣고 중불에서 30-40분간 푹 익혀요. 닭고기는 결대로 찢고 육수는 따로 둬요.

💡 닭을 삶은 육수가 수프의 바탕이에요. 버리지 말고, 시판 육수로 전부 대신하지도 마세요.
- 2
토마토를 남은 마늘, 양파와 함께 믹서에 갈아요. 체에 걸러 토마토 국물을 준비해요.

💡 토마토를 갈기 전에 구우면 맛이 더 깊고 은은한 불향이 나요.
-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강불에 달궈요. 마른 마카로니를 넣고 계속 저어 가며 살짝 노릇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3-4분간 볶아요.

💡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해요. 볶은 파스타는 볶지 않은 것과 맛이 완전히 달라요.
- 4
볶은 파스타 위에 걸러 둔 토마토 국물을 부어요. 김이 확 오르니 조심하세요. 잘 저으며 1-2분간 볶아요.

- 5
뜨거운 닭 육수와 찢은 닭고기를 넣어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파스타가 알 덴테가 될 때까지 12-15분간 끓여요.

💡 내기 전에 간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더해요.
- 6
오목한 그릇에 뜨겁게 담아 바로 내요. 다진 고수를 올리고 라임과 고추를 입맛에 따라 곁들여요.

💡 이 수프는 두면 걸쭉해져요. 남았다면 다시 데울 때 육수를 더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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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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