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시타(marquesita)란? 맛·속 재료·유래
Edmond Bojalil · Recetas Mexas 창립자
수정일: 2026년 10월 27일

어떤 요리인가요?
마르케시타(marquesita)는 유카탄에서 태어난 바삭한 롤 모양 과자예요. 밀가루, 달걀, 버터, 바닐라로 만든 얇은 반죽을 뜨거운 무쇠 틀에 구워요. 막 구워 아직 뜨겁고 말랑할 때 곱게 간 에담 치즈(queso de bola)를 뿌리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방식으로는 누텔라, 카헤타(염소젖 캐러멜), 둘세 데 레체, 잼 등을 더한 뒤 통 모양으로 돌돌 말아요. 메리다와 유카탄반도 전역을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으로, 공원과 광장, 축제에서 바퀴 달린 수레를 끄는 마르케시테로(marquesitero)들이 팔아요. 바삭한 식감에 짭짤한 치즈와 달콤한 초콜릿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이 매력이에요.
기원과 역사
마르케시타는 1930년대 유카탄주 메리다에서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어요. 메리다 중심가에서 따끈한 과자를 팔던 한 상인이 유카탄 요리의 상징 같은 재료인 에담 치즈를 넣어 보면서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에담 치즈는 19세기 아바나와 네덜란드를 잇는 무역로를 따라 유카탄에 들어왔다고 해요. 마르케시타는 1960-70년대에 국내 관광객이 메리다를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 크게 퍼졌고, 산타 루시아와 산타 아나 공원에 수레가 늘어났어요. 누텔라나 카헤타 같은 달콤한 속은 1990년대 무렵부터 젊은 손님들의 입맛에 맞춰 더해진 비교적 새로운 방식이에요. 지금 마르케시타는 코치니타 피빌만큼이나 유카탄을 상징하는 음식이 됐어요.
특징적인 재료
마르케시타 반죽은 밀가루, 달걀, 설탕, 우유, 녹인 버터, 바닐라, 베이킹파우더 약간을 섞어 크레페 반죽처럼 묽게 만들어요. 이 반죽을 한 큰술 정도 마르케시테라(marquesitera)라는 기계에 부어요. 뜨겁게 달군 무쇠판 두 장이 반죽을 눌러 얇고 바삭한 원반 모양으로 구워 주는 틀이에요. 20-30초 뒤 아직 휘어질 때 꺼내 바로 속을 채워요. 곱게 간 에담 치즈(기본), 누텔라, 카헤타, 둘세 데 레체, 크림치즈, 연유, 잼 등을 넣고, 굳기 전에 재빨리 말아요. 전통 방식에서는 에담 치즈가 빠질 수 없어요. 짭짤하고 살짝 숙성된 맛이 달콤한 반죽과 대비를 이루거든요. 이 단짠의 균형이 멕시코 길거리 음식 중에서도 마르케시타를 독특하게 만드는 점이에요. 한국 길거리의 롤 와플 과자를 떠올리면 모양을 상상하기 쉬워요.
문화적 의미
마르케시타는 메리다와 유카탄반도의 문화적 상징으로, 이 지역의 공원과 광장, 축제마다 빠지지 않아요. 그란데 광장, 산타 루시아, 몬테호 거리(Paseo de Montejo)에서는 마르케시테로들이 대를 이어 일을 물려받아 왔어요. 에담 치즈가 들어간다는 점은 유카탄의 다양한 이민 역사를 보여 줘요. 네덜란드, 스페인, 레바논, 쿠바, 프랑스 사람들이 이곳 음식에 흔적을 남겼고, 이 치즈는 그중 가장 맛있는 흔적 중 하나예요. 유카탄 요리는 멕시코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고, 마르케시타도 그 일부예요. 지금은 반도를 넘어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멕시코시티의 축제에서도 유카탄의 별미로 팔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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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마르케시타와 일반 웨이퍼 과자는 뭐가 달라요?
- 일반 웨이퍼 콘은 아이스크림을 담는 속이 빈 과자로, 비슷한 반죽이지만 그대로 내고 보통 더 두꺼워요. 마르케시타는 크고 납작하게 구운 과자를 통 모양으로 말아, 그 자리에서 에담 치즈와 달콤한 속을 채워요. 크기, 모양, 단짠 조합이 완전히 달라요.
- 마르케시타는 어떤 맛이에요?
- 바삭하고 살짝 달콤하며 버터 향이 나는 반죽에 바닐라 향이 더해져요. 에담 치즈가 짭짤한 감칠맛과 살짝 톡 쏘는 맛을 더하고, 누텔라나 카헤타 같은 달콤한 속이 크리미함과 깊은 단맛을 줘요. 바삭한 식감과 단짠의 대비가 이 간식의 핵심이에요.
- 마르케시타는 어떻게 먹어요?
- 막 구워 뜨거울 때 통 모양으로 말아 종이 냅킨에 싸서 줘요. 치즈가 반쯤 녹고 과자가 아직 바삭할 때 바로 먹어요. 주로 길거리에서 오후 간식이나, 유카탄의 공원을 산책한 뒤 밤참으로 먹어요.
- 마르케시타는 어디에서 시작됐어요?
- 1930년대 유카탄주 메리다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유럽에서 온 웨이퍼 과자에, 아바나를 거쳐 들어온 네덜란드식 에담 치즈 문화가 더해진 음식이에요. 유카탄반도를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이에요.
- 마르케시타에 에담 치즈 대신 무엇을 넣을 수 있나요?
- 전통 방식은 곱게 간 에담 치즈로, 짭짤하고 살짝 숙성된 맛이 달콤한 반죽과 대비를 이뤄요. 구하기 어렵다면 마르케시타에 함께 쓰는 재료 중에서는 크림치즈가 가장 가깝지만, 대비는 부드러워져요. 한국에서는 에담 치즈를 수입 치즈 코너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누텔라, 카헤타, 둘세 데 레체, 연유, 잼만 넣기도 하지만, 짭짤한 치즈를 빼면 마르케시타 특유의 단짠 균형이 달라져요.
- 집에서 마르케시타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해요?
- 반죽은 밀가루, 달걀, 설탕, 우유, 녹인 버터, 바닐라, 베이킹파우더 약간을 섞어 크레페 반죽처럼 묽게 만들어요. 이것을 마르케시테라라는 무쇠 기계에 구워요. 뜨거운 두 판이 반죽을 눌러 20-30초 만에 얇고 바삭한 원반을 만들어 줘요. 자세한 과정은 마르케시타 레시피에서 볼 수 있어요.
- 왜 마르케시타는 바로 속을 넣고 말아야 해요?
- 틀에서 꺼낸 과자는 몇 초 동안만 휘어지고, 식으면 바로 굳어서 말 수 없어요. 그래서 뜨거울 때 꺼내 곧바로 간 치즈와 달콤한 속을 넣고 굳기 전에 말아요. 막 만든 것을 바로 먹는 이유도 그래서예요. 치즈가 반쯤 녹고 과자가 아직 바삭할 때가 가장 맛있어요.
참고 자료

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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