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과 포토벨로 버섯을 고추 아도보에 졸여 만든 비건 바르바코아 타코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버섯 바르바코아(barbacoa de setas)는 결대로 찢은 버섯을 과히요(guajillo) 고추, 안초(ancho) 고추, 치폴레(chipotle)로 만든 바르바코아식 아도보 양념에 졸인 요리예요. 전통 바르바코아의 훈연 향과 향신료 맛을 고스란히 담은 멋진 비건 요리지요. 느타리버섯은 한국 마트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어 만들기도 편해요.
역사와 유래
바르바코아는 멕시코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그 뿌리는 스페인 정복 이전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원래 바르바코아는 마게이(maguey, 용설란) 잎을 깐 땅속 구덩이에서 고기를 천천히 익히는 요리였어요. 그렇게 익힌 고기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촉촉하며 훈연 향과 흙내음이 깊이 배었지요. 이달고와 멕시코주는 양고기 바르바코아로 유명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전통에 따라 여러 가지 고기를 써요. 버섯 바르바코아는 멕시코 요리의 깊고 만족스러운 맛을 포기하지 않는 식물성 요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생겨났어요. 느타리버섯과 포토벨로 버섯은 이런 변신에 안성맞춤이에요. 결대로 찢으면 섬유질 식감이 놀라울 만큼 고기와 비슷하고, 양념을 잘 흡수해서 멕시코 고추의 복합적인 맛을 담기에 그만이지요. 이 레시피의 아도보에는 멕시코 요리의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고추가 들어가요. 과일 향과 적당한 매운맛의 과히요, 단맛과 깊이를 더하는 안초, 그리고 정통 바르바코아 특유의 훈연 향을 내는 치폴레예요. 그 결과 비건은 물론 호기심 많은 고기 애호가까지 만족시키는 비건 바르바코아 타코가 완성돼요. 양파, 고수, 살사 베르데와 함께 옥수수 또띠아에 올려 내면, 멕시코 음식의 유산을 지키면서 오늘날에 맞게 풀어낸 요리가 되지요.
예상 비용
₩18,101
총 비용
₩4,525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190
열량
9g
단백질
28g
탄수화물
6g
지방
5g
식이섬유
4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과히요 고추와 안초 고추를 불려요. 꼭지, 씨, 심지를 빼요. 용기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15분간 둬요.

💡 접시로 고추를 덮어 완전히 잠기게 하세요.
- 2
믹서에 불린 고추, 불린 물 240ml, 치폴레 인 아도보, 양파, 마늘, 큐민, 오레가노, 정향을 넣어요. 아주 매끈한 소스가 될 때까지 갈아요.

- 3
소스를 고운 체에 붓고 숟가락으로 눌러 가며 걸러요. 거른 아도보는 두고 건더기는 버려요.

💡 아도보를 체에 걸러야 실크처럼 매끈하고 고른 질감이 나요.
- 4
느타리버섯을 손으로 결을 따라 길게 찢어요. 포토벨로 버섯도 비슷한 굵기로 길게 썰어요.

💡 칼로 썰지 말고 손으로 찢어야 결대로 찢은 고기와 더 비슷한 식감이 나요.
- 5
큰 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요. 버섯을 넣고 넓게 펼쳐요. 노릇해지도록 3-4분간 건드리지 말고 구워요. 뒤적인 다음 한 번 더 반복해요.

💡 처음에 버섯을 건드리지 않아야 캐러멜화되며 맛이 더 진해져요.
- 6
불을 중불로 줄여요. 노릇해진 버섯 위에 고추 아도보를 부어요. 소스가 골고루 묻도록 잘 섞어요.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해요.

- 7
중약불에서 가끔 저으며 20-25분간 졸여요. 아도보가 졸아들고 버섯에 맛이 충분히 배면 돼요.

💡 아도보가 너무 졸면 물이나 채소 육수를 조금 넣으세요.
- 8
따뜻한 옥수수 또띠아에 버섯 바르바코아를 올려 내요. 다진 양파, 신선한 고수, 라임 조각, 살사 베르데를 입맛에 따라 곁들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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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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