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를 시나몬과 정향을 넣은 필론시요 시럽에 졸인 멕시코 전통 디저트예요. 프레시 치즈와 함께 먹어요.
이 레시피에 대해
필론시요 무화과 조림(dulce de higo)은 신선한 무화과를 시나몬과 정향을 넣은 필론시요(piloncillo, 비정제 원당) 시럽에 캐러멜처럼 졸인 멕시코의 전통 디저트이자 저장 음식이에요. 제철에 만들어 프레시 치즈와 함께 내요. 한국에서도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무화과가 나오니 그때 만들어 보세요.
역사와 유래
무화과 조림은 멕시코 요리 전통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저트이자 저장 음식 가운데 하나로, 식민지 시대에 아메리카의 필론시요와 유럽에서 온 무화과가 만나 생겨났어요. 무화과는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들여와 왕의 길(카미노 레알)을 따라 수도원 과수원에 심었다고 전해지고, 시간이 지나며 멕시코 여러 지역의 기후에 잘 적응했어요. 제철 과일로 과자와 저장 음식을 만드는 전통은 멕시코 음식 문화에 깊이 뿌리내려 있어요. 특히 무화과가 야생으로 자라거나 집 과수원에서 열리는 푸에블라, 오아하카, 게레로, 미초아칸, 모렐로스주에서 그렇지요. 무화과 철인 8-9월이면 집집마다 일 년 내내 먹을 무화과 조림을 넉넉히 만들어요. 비정제 사탕수수 설탕인 필론시요는 흰 설탕으로는 낼 수 없는 깊고 캐러멜 같은 맛을 시럽에 더해 줘요. 필론시요와 시나몬, 정향의 조합은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펀치와 아톨레를 떠올리게 하고, 무화과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따뜻하고 향긋하게 감싸 줘요. 멕시코 시장에서는 무화과 조림을 병에 담아 팔거나 프레시 치즈와 함께 디저트로 바로 내요. 달콤하고 향긋한 무화과와 짭짤하고 부드러운 치즈의 조합은 멕시코 서민 요리의 세련됨을 잘 보여 줘요. 단맛과 짠맛, 부드러움과 단단함의 대비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기본 원리지요. 오늘날 무화과 조림은 수제 선물이나 고급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바닐라, 오렌지, 생강, 데킬라를 넣은 요즘식 버전도 나와 있어요.
예상 비용
₩18,977
총 비용
₩3,16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20
열량
2g
단백질
52g
탄수화물
1g
지방
3g
식이섬유
15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잘 익은 생무화과 800g을 깨끗이 씻어요. 졸이는 동안 시럽이 잘 배도록 무화과 윗부분에 칼로 얕게 십자 칼집을 내요.

💡 무화과는 잘 익었지만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아요.
- 2
중간 크기 냄비에 간 필론시요나 잘게 부순 필론시요 300g, 시나몬 스틱 1개, 정향 3개, 물 500ml를 넣어요. 중불에서 저으며 필론시요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데워요.

💡 필론시요는 강판에 갈거나 칼로 쪼개 쓰면 돼요.
- 3
시럽이 끓으면 무화과를 조심스럽게 넣어요. 중약불로 줄여 45-60분간 졸여요. 시럽이 고르게 배도록 15분마다 무화과를 살살 뒤집어 줘요.

💡 너무 자주 건드리면 무화과가 부서져요.
- 4
무화과가 반투명하게 윤기가 나고, 시럽이 걸쭉해져 묽은 꿀 같은 농도가 되면 완성이에요. 맛을 보면 아주 달면서 향신료 향이 나야 해요.

💡 시럽이 너무 빨리 졸아들면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주세요.
- 5
따뜻하게 또는 실온으로 프레시 치즈나 리코타 치즈를 곁들여 내요. 소독한 병에 시럽과 함께 담으면 냉장고에서 2주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 짭짤한 프레시 치즈와 함께 먹는 게 빠질 수 없는 전통 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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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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