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파파야를 시나몬과 정향을 넣은 필론시요 시럽에 투명하게 졸인 멕시코 열대 지방의 과자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그린 파파야 조림(dulce de papaya verde)은 덜 익은 파파야를 시나몬과 정향을 넣은 필론시요(piloncillo, 비정제 원당) 시럽에 졸여 투명하고 향긋하게 만든 과자예요.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열대 지방의 디저트지요. 그린 파파야는 동남아 식재료를 파는 수입 식재료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아보세요.
역사와 유래
그린 파파야 조림은 멕시코 열대 지방, 특히 파파야가 많이 나는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유카탄, 게레로, 미초아칸주에서 사랑받는 전통 과자예요. 과일을 보존하는 가장 오래된 방법 가운데 하나인 설탕 조림의 좋은 예로, 진하게 졸인 시럽 덕분에 냉장하지 않아도 몇 주 동안 과일을 보관할 수 있었어요. 파파야(Carica papaya)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 남부가 원산지로, 스페인 사람들이 오기 훨씬 전부터 마야인들이 길러 먹었어요. 다만 과일을 설탕이나 필론시요, 그리고 시나몬과 정향 같은 수입 향신료와 함께 시럽에 졸이는 기법은 식민지 시대 스페인 요리가 가져온 것으로, 아메리카의 열대 재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어요. 익기 전의 그린 파파야는 차요테(chayote)나 호박처럼 단단하고 맛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캐러멜 향이 나는 필론시요 시럽과 향신료를 잘 빨아들이고, 완성된 조림 특유의 투명한 꿀빛 황금색을 띠게 돼요. 모렐리아의 과자 시장이나 멕시코시티의 시장 같은 멕시코 전통 과자 시장에서 그린 파파야 조림은 아테(과일 양갱), 젤리, 비스나가 같은 설탕 절임 과자들과 함께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해요. 디저트나 간식으로 먹고, 아침에는 프레시 치즈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이 소박하고 맛있는 조합을 '둘세 이 케소(과자와 치즈)'라고 불러요.
예상 비용
₩16,234
총 비용
₩2,029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180
열량
1g
단백질
45g
탄수화물
0g
지방
2g
식이섬유
15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익지 않은 그린 파파야 1kg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요. 3-4cm 크기로 고르게 썰어요. 하얀 즙이 나온다면 찬물에 식용 소석회(수산화칼슘)나 베이킹소다 1큰술을 풀어 30분간 담갔다가 깨끗이 헹궈요.

💡 소석회를 쓰면 파파야가 더 단단하고 투명하게 졸여져요.
- 2
큰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필론시요 300g을 중불에서 녹여요. 시나몬 스틱 2개, 정향 4개, 오렌지 1개 분량의 껍질을 넣어요. 필론시요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5분간 끓여요.

- 3
파파야를 시럽에 넣어요. 뚜껑을 열고 중약불에서 60-75분간, 파파야가 반투명해지고 시럽이 꿀처럼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요.

💡 뚜껑은 덮지 마세요. 시럽이 졸아들며 진해져야 해요.
- 4
파파야가 반투명하고 윤기 나는 황금빛을 띠고, 시럽이 숟가락에서 걸쭉하게 떨어지면 완성이에요.

💡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시럽을 아주 진하게 졸여 주세요.
- 5
냄비째로 식혀요. 실온으로 프레시 치즈와 함께 내거나 디저트로 그대로 내요. 유리병에 시럽과 함께 담아 2주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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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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