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버터넛 호박을 채우고 안초 고추 소스를 덮은 비건 엔칠라다예요. 50분이면 완성돼요.
이 레시피에 대해
호박 안초 고추 엔칠라다(enchiladas de calabaza con chile ancho)는 구운 버터넛 호박을 또띠아에 채우고 깊은 맛의 안초(ancho) 고추 소스를 덮은 엔칠라다예요. 멕시코 전통 요리의 흙내음과 스모키한 맛을 살린 비건 레시피지요. 버터넛 호박 대신 한국 단호박을 써도 잘 어울려요.
역사와 유래
엔칠라다는 멕시코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그 역사는 아즈텍 사람들이 이미 또띠아를 고추 소스에 적셔 먹던 스페인 정복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이름은 '고추로 덮은'이라는 뜻의 나우아틀어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요. 소를 넣어 만 또띠아에 고추 소스를 붓는다는 기본 아이디어에서 멕시코 전역에 셀 수 없이 많은 지역별 변형이 생겨났지요. 안초 고추 엔칠라다는 특히 중부에서 인기가 많아요. 잘 익은 포블라노 고추를 말린 안초 고추는 깊고 살짝 달콤하며 스모키한 맛에, 부담스럽지 않게 입맛을 깨우는 적당한 매운맛을 지녔어요. 호박을 소로 쓰는 건 메소아메리카 요리의 뿌리와 이어지는 영리한 비건 해법이에요. 호박은 옥수수, 콩과 함께 오랜 세월 스페인 정복 이전 문명을 떠받친 신성한 '3대 작물'이었거든요. 이 레시피는 멕시코 비건 요리가 타협이나 흉내가 아니라 오래된 맛과 기법을 정통으로 표현한 것임을 보여 줘요.
예상 비용
₩17,459
총 비용
₩4,365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80
열량
8g
단백질
46g
탄수화물
8g
지방
7g
식이섬유
42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오븐을 200°C로 예열해요. 깍둑썬 버터넛 호박을 오븐 팬에 펼치고 기름 1큰술과 소금을 뿌려요. 부드럽고 살짝 캐러멜화될 때까지 25분간 구워요.

- 2
안초 고추를 기름 없는 코말이나 팬에 올려 향이 날 때까지 앞뒤로 30초씩 구워요. 뜨거운 물에 15분간 불려요. 물기를 빼 두어요.

💡 너무 오래 구우면 소스가 써져요.
- 3
토마토와 양파 반 개를 코말에 바로 올려 살짝 까맣게 그을릴 때까지 구워요. 불린 고추, 마늘 2쪽, 큐민, 고추 불린 물 150ml와 함께 믹서에 갈아요.

- 4
냄비에 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요. 안초 고추 소스를 체에 걸러 붓고, 저어 가며 걸쭉해지고 색이 변할 때까지 8-10분간 끓여요. 소금과 후추로 간해요.

- 5
또띠아를 코말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 말랑하게 만들어요. 또띠아를 하나씩 안초 고추 소스에 재빨리 담갔다 빼요.

- 6
또띠아마다 구운 호박을 채우고 접거나 말아서 오븐 용기에 담아요. 남은 안초 고추 소스를 위에 부어요.

- 7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10분간 구워요. 신선한 고수로 장식하고, 원하면 밥과 콩을 곁들여 내요.

💡 소스는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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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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