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과 에파소테로 만든 부드럽고 향긋한 멕시코시티식 크림수프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소파 데 플로르 데 칼라바사(sopa de flor de calabaza)는 멕시코 요리에서 가장 섬세한 재료 가운데 하나인 호박꽃을 살린, 실크처럼 부드럽고 향긋한 크림수프예요. 신선한 호박꽃을 양파, 에파소테(epazote)와 함께 볶아 육수에 끓인 뒤 갈아서 벨벳 같은 질감을 내요. 호박꽃은 한국에서도 시골 텃밭이나 직거래 장터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재료예요.
역사와 유래
호박꽃은 스페인 정복 이전부터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의 식탁에 오른 중요한 재료였어요. 아즈텍 사람들은 아요친 소치틀(ayotzin xóchitl)이라 부르며 타말레, 수프, 스튜에 넣어 먹었다고 해요. 스페인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크림이나 걸쭉한 수프 같은 조리법이 받아들여졌고, 호박꽃의 섬세함과 에파소테의 깊은 향을 함께 살린 이 수프 같은 요리가 생겨났어요. 멕시코시티에서는 폰다(fonda)와 시장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수프로, 특히 호박꽃이 많이 나는 우기에 자주 볼 수 있어요.
예상 비용
₩15,332
총 비용
₩3,833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180
열량
6g
단백질
18g
탄수화물
10g
지방
3g
식이섬유
52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호박꽃의 줄기와 암술을 떼어 깨끗이 손질하고 큼직하게 썰어요. 양파와 마늘은 곱게 다져요.

- 2
중간 크기 냄비에 버터를 넣고 중불에서 녹여요. 양파와 마늘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3분 정도 볶아요.

- 3
호박꽃과 에파소테를 넣어요. 꽃이 숨이 죽을 때까지 5분간 익혀요.

- 4
닭 육수, 소금, 후추를 넣어요. 중불에서 15분간 끓여요.

- 5
불에서 내려 믹서에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되도록 갈아요. 다시 냄비에 붓고 사워크림을 넣어요. 끓이지 말고 데우기만 해서 따뜻하게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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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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