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긴 아마란스를 꿀과 필론시요 시럽으로 굳힌 멕시코 중부의 전통 곡물 바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알레그리아(alegría)는 톡톡 튀긴 아마란스(amaranto) 씨앗을 필론시요(piloncillo, 비정제 원당) 시럽이나 꿀로 뭉쳐 만드는 스페인 정복 이전부터 이어진 과자예요. 막대나 동그란 모양으로 굳히고 건포도, 견과류, 크랜베리로 장식하기도 해요. 한국의 강정이나 쌀엿강정을 떠올리게 하는 바삭한 식감에 영양도 풍부해요.
역사와 유래
알레그리아는 스페인 정복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요. 아마란스, 나우아틀어로 우아우틀리(huauhtli)는 옥수수, 콩, 치아와 함께 아즈텍의 중요한 작물로 꼽혔고, 종교 의식에서는 아가베 꿀과 섞어 신의 형상을 빚는 데 쓰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정복 이후 스페인 사람들은 이런 의례와의 연관 때문에 재배를 금지했지만, 아마란스는 몰래 명맥을 이어 오다 수백 년 뒤 다시 살아났어요. 오늘날 멕시코시티 소치밀코의 산티아고 툴예우알코(Santiago Tulyehualco)는 알레그리아의 고장으로 불리며, 해마다 이 과자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려요. '기쁨'이라는 뜻의 이름은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데서 왔다고 전해져요. 지금도 멕시코 곳곳의 시장과 광장에서 막대, 원반, 장식용 모양으로 팔려요.
예상 비용
₩11,903
총 비용
₩1,190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68
열량
7g
단백질
60g
탄수화물
13g
지방
1g
식이섬유
265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작은 냄비에 꿀, 간 필론시요, 물, 라임즙을 넣어요. 중불에서 저으며 필론시요가 녹을 때까지 데워요.

- 2
불을 중강불로 올리고 젓지 않은 채 8-10분간 끓여 소프트볼 단계(112-115°C)까지 졸여요. 시럽을 찬물에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손가락으로 누르면 납작해지는 말랑한 구슬이 되면 돼요.

💡 캔디 온도계가 있다면 사용하세요. 없어도 찬물에 떨어뜨려 보는 방법이 꽤 정확해요.
- 3
시럽을 불에서 내려요. 바로 튀긴 아마란스를 넣고 나무 주걱으로 재빨리 섞어 모든 알갱이에 시럽이 고르게 묻게 해요.

- 4
건포도와 다진 호두를 넣고 재빨리 섞어요.

- 5
기름을 살짝 바른 유산지를 깐 쟁반에 부어요. 물 묻힌 손이나 주걱으로 단단히 눌러 약 2cm 두께로 평평하게 다져요.

💡 식으면서 금방 굳으니 빠르게 작업하세요.
- 6
5분간 식힌 뒤 완전히 굳기 전에 막대나 직사각형으로 잘라요. 다 식으면 단단하고 바삭해져요.

- 7
하나씩 셀로판지나 유산지로 싸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최대 2주 보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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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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