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초리소를 부숴 넣고 토마토와 향신료로 지은 멕시코 중부의 붉은 밥이에요.
이 레시피에 대해
아로스 콘 초리소(arroz con chorizo)는 잘게 부순 멕시칸 초리소에 토마토, 양파, 마늘을 넣어 지은 붉은 밥이에요. 찬장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드는 일상 요리지만 맛은 아주 풍부해요. 멕시칸 초리소는 한국에서 흔하지 않으니 수입 식재료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초리소를 찾아보세요.
역사와 유래
아로스 콘 초리소는 멕시코의 일상 집밥을 잘 보여 주는 요리예요. 잔칫상이나 식당 요리가 아니라, 엄마와 할머니가 시간도 재료도 넉넉하지 않을 때 맛있게 차려 내는 음식이지요. 이 요리는 두 가지 전통이 만난 결과예요. 하나는 스페인 사람들과 함께 들어와 16세기에 자리 잡은 쌀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스페인에서 건너왔지만 멕시코에서 완전히 다른 개성을 갖게 된 초리소예요. 멕시칸 초리소는 숙성하지 않은 생소시지로, 다진 돼지고기에 말린 고추, 식초, 오레가노, 큐민, 마늘 같은 향신료를 섞어 만들어 질감이 포슬포슬해요. 숙성해서 얇게 썰어 먹는 스페인 초리소와 달리, 멕시칸 초리소는 익히면 잘게 부서지면서 고추 색이 밴 붉은 기름이 나와 닿는 모든 재료에 색과 향을 입혀요. 이 초리소를 쌀과 섞으면 주황빛이 도는 진하고 향긋한 밥이 완성되지요. 멕시코 전역, 특히 중부와 북부 가정에서 아로스 콘 초리소는 점심 한 끼 메뉴로, 콩 요리의 곁들임으로, 부리또나 고추 속 재료로 두루 쓰여요. 정확한 계량보다 만드는 사람의 손맛이 해마다 깊어지는 그런 레시피예요.
예상 비용
₩12,847
총 비용
₩3,212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420
열량
18g
단백질
48g
탄수화물
18g
지방
3g
식이섬유
72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중간 크기 토마토 2개, 양파 1/4개, 마늘 1쪽, 물이나 닭 육수 200ml를 믹서에 넣고 고르게 갈아요.

💡 소스는 체에 거르지 마세요. 과육이 밥에 묵직한 맛을 더해 줘요.
- 2
중간 크기 냄비를 중강불에 올리고 잘게 부순 멕시칸 초리소 150g을 숟가락으로 부숴 가며 5분간 볶아요. 초리소에서 붉은 기름이 나오니 기름은 따로 두르지 않아도 돼요.

💡 숙성한 스페인 초리소가 아닌 멕시칸 생초리소를 쓰세요.
- 3
씻지 않은 쌀 360ml를 초리소에 넣어요. 계속 저으며 3-4분간 볶아 쌀이 반투명해지고 초리소 기름이 고루 묻게 해요.

💡 이 레시피에서는 쌀을 씻지 마세요. 전분이 소스를 잘 흡수하게 도와줘요.
- 4
초리소와 쌀 위에 토마토 소스를 부어요. 육수나 물 240ml를 더 넣고 소금 적당량과 큐민 한 꼬집을 넣어 잘 섞어요. 끓어오르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 열지 말고 18-20분간 익혀요.

💡 전체 수분은 쌀 360ml에 600ml가 되도록 맞춰요.
- 5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분간 뜸을 들여요. 포크로 밥알을 살살 풀어요. 프리홀레스 데 오야, 따뜻한 또띠아와 함께 내요.

💡 밥이 질다면 뚜껑을 열고 센 불에 30초만 올려 수분을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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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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