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시나몬을 묻힌 바삭한 츄러스에 진한 멕시코식 핫초콜릿을 곁들였어요.
이 레시피에 대해
츄러스와 핫초콜릿(churros con chocolate caliente)은 슈 반죽을 바삭하게 튀겨 시나몬 설탕을 묻힌 츄러스에, 시나몬과 필론시요(piloncillo, 비정제 원당)로 맛을 낸 진한 멕시코식 핫초콜릿을 곁들이는 간식이에요.
역사와 유래
츄러스에는 스페인, 아랍, 멕시코의 영향이 뒤섞인 흥미로운 역사가 있어요. 츄러스는 스페인 음식을 대표하는 간식이지만, 정복자들과 함께 멕시코에 건너와 열렬히 사랑받으면서 지금은 멕시코의 길거리와 축제 문화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되었어요. 츄러스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츄레리아(churrería)'는 멕시코 곳곳의 광장, 시장,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명물이에요. 멕시코 츄러스는 스페인 것과 반죽이 조금 달라요. 더 부드럽고, 효모를 조금 넣기도 하고 넣지 않기도 하며, 내기 전에 꼭 시나몬 설탕을 묻혀요. 하지만 멕시코 츄러스를 진짜로 특별하게 만드는 건 곁들이는 핫초콜릿이에요. 멕시코산 카카오, 시나몬, 필론시요로 만든 진한 초콜릿으로, 유럽식 초콜릿 음료와는 농도도 맛도 사뭇 달라요. 멕시코 핫초콜릿의 뿌리는 스페인 정복 이전의 카카오 음료에 있어요. 아즈텍 사람들은 카카오에 물, 고추, 향신료를 넣은 걸쭉한 음료 '쇼콜라틀(xocolatl)'을 만들었는데, 주로 지배층이 마셨다고 해요. 정복 이후 고추 대신 설탕이 들어가고 우유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음료가 되었어요. 시나몬 향이 나는 멕시코 판초콜릿이 멕시코 핫초콜릿의 기본이에요. 추운 날, 축제에서, 여행길에, 아니면 그저 작은 위로와 온기가 필요할 때, 멕시코 사람들은 츄러스와 초콜릿을 아침이나 간식으로 즐겨요. 뜨거운 초콜릿에 츄러스를 찍어 먹는 순간은 멕시코의 일상을 채우는 작은 즐거움이에요.
예상 비용
₩16,515
총 비용
₩2,752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20
열량
5g
단백질
45g
탄수화물
14g
지방
1g
식이섬유
1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핫초콜릿을 만들어요. 전지우유 1L에 잘게 부순 멕시코 판초콜릿 1개, 시나몬 스틱 1개, 간 필론시요 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데워요. 초콜릿이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요. 몰리니요(molinillo, 멕시코 전통 거품기)나 거품기로 거품이 일 때까지 저은 뒤 따뜻하게 둬요.

💡 전통 몰리니요를 쓰면 멕시코 초콜릿 특유의 거품이 나요.
- 2
츄러스 반죽을 만들어요. 물 250ml에 식용유 50ml,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을 넣고 끓여요. 불에서 내려 체 친 밀가루 200g을 한 번에 넣어요. 반죽이 냄비 벽에서 떨어질 때까지 힘차게 저은 뒤 5분 식혀요.

💡 반죽은 매끈하고 윤기 있으며 다루기 쉬워야 해요. 끈적거리면 안 돼요.
- 3
달걀 2개를 하나씩 넣으며 그때마다 잘 섞어요. 반죽은 되직하지만 국자에서 띠 모양으로 흘러내릴 정도여야 해요. 큰 별 모양 깍지를 끼운 츄러스 기계나 짤주머니에 담아요.

💡 반죽이 너무 되면 달걀이나 물을 조금 더 넣어 주세요.
- 4
깊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80°C로 달궈요. 반죽을 기름에 바로 15-20cm 길이로 짜 넣어요. 3-4분 굴려 가며 전체가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요.

💡 기름 온도가 중요해요. 너무 낮으면 츄러스가 기름져요.
- 5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고, 곧바로 시나몬 가루 1작은술을 섞은 설탕에 굴려요. 따뜻할 때 진한 핫초콜릿과 함께 내 찍어 먹어요.

💡 츄러스는 갓 튀겼을 때 드세요.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져요.
이 레시피 평가하기

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읽기관련 레시피
관련 가이드
이 재료와 요리에 대해 더 알아보기
이 레시피, 마음에 드셨나요?
TikTok에서 멕시코 요리 레시피와 맛집 영상을 만나 보세요. 새 소식은 이메일로도 보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