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매운 고추 소스에 달걀을 바로 넣어 익힌 멕시코식 아침 요리로, 30분이면 완성돼요.
이 레시피에 대해
우에보스 아오가도스(huevos ahogados)는 토마토와 매운 고추로 만든 소스에 달걀을 바로 깨 넣어 익히고, 따뜻한 또띠아를 곁들이는 요리예요. 멕시코 전역에서 사랑받는, 몸을 데워 주는 맛있는 아침 메뉴예요.
역사와 유래
우에보스 아오가도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침 메뉴 가운데 하나예요. 시간은 없지만 제대로 먹고 싶을 때, 멕시코의 거의 모든 가정에서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요리지요. '아오가도스(빠진)'라는 이름 그대로, 달걀을 물 대신 소스에 '빠뜨려' 익혀요. 소스에 달걀을 익히는 방법은 세계 여러 요리에 있는 오래된 기법이지만, 멕시코에서는 고추와 토마토 소스 덕분에 고유한 개성을 띠어요. 지역마다 소스도 달라서, 할리스코에서는 말린 아르볼 고추로 아주 매운 붉은 소스를 만들고, 중부에서는 토마토에 세라노 고추를 써요. 베라크루스에서는 에파소테와 치폴레를 넣고, 오아하카에서는 파시야 고추로 소스를 만들어요. 우에보스 아오가도스와 우에보스 란체로스의 가장 큰 차이는 조리법이에요. 우에보스 란체로스는 달걀을 따로 부쳐 소스를 위에 얹지만, 우에보스 아오가도스는 달걀을 소스 안에서 바로 익혀 처음부터 소스 맛이 듬뿍 배어요. 멕시코의 폰다(fonda, 서민 식당)에서 우에보스 아오가도스는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아요. 깊은 그릇에 김이 오르는 소스를 넉넉히 담고, 노른자가 아직 촉촉한 달걀을 올려 소스에 찍어 먹을 따뜻한 또띠아와 함께 내지요. 추위도, 숙취도, 우울한 기분도 달래 주는 아침 식사라고들 해요. 이 요리의 매력은 가성비예요. 달걀, 토마토, 고추처럼 값싸고 늘 있는 재료로 놀라운 맛을 내고, 정성껏 담아내면 근사한 레스토랑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예상 비용
₩7,040
총 비용
₩3,520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220
열량
14g
단백질
14g
탄수화물
12g
지방
3g
식이섬유
4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소스를 만들어요. 중간 크기 토마토 3개와 고추 2개(매운 정도에 따라 세라노, 아르볼, 할라피뇨 중에서 골라요)를 기름 없이 코말(comal)이나 팬에 올려 겉이 그을릴 때까지 구운 뒤 식혀요.

💡 구우면 소스에 특유의 훈연 향이 나요.
- 2
구운 토마토와 고추를 양파 1/4개, 마늘 1쪽, 소금과 함께 믹서에 갈아요. 완전히 매끈하지 않고 질감이 살짝 남게 갈아요.

💡 너무 오래 갈지 마세요. 살짝 거친 질감이 더 맛있어요.
- 3
깊은 팬이나 냄비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요. 걸러 둔 소스를 넣고 3-4분간, 색이 바뀌고 날맛이 사라질 때까지 볶듯이 끓여요.

- 4
불을 중약불로 줄여요. 물이나 닭 육수 120ml를 넣어 적당한 농도로 맞춰요. 소스가 보글보글 끓으면 달걀 4개를 간격을 두고 바로 깨 넣고 뚜껑을 덮어요.

💡 노른자가 촉촉하게 남도록 4-5분을 넘기지 마세요.
- 5
뚜껑을 덮은 채 4-5분간,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아직 흐르는 상태가 될 때까지 익혀요. 깊은 그릇에 담고 다진 고수를 올린 뒤 따뜻한 또띠아를 곁들여 내요.

💡 노른자를 완전히 익히고 싶다면 2분 더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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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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