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심을 필론시요와 안초 고추를 넣은 새콤달콤한 타마린드 소스에 윤기 나게 졸인 요리예요.
이 레시피에 대해
로모 데 세르도 엔 살사 데 타마린도(lomo de cerdo en salsa de tamarindo)는 부드러운 돼지 등심에 필론시요(piloncillo), 안초(ancho) 고추, 향신료로 깊이를 더한 새콤달콤한 타마린드 소스를 입힌 요리예요. 식민지 시대에 멕시코에 들어온 타마린드는 아구아 프레스카부터 고기 소스까지 두루 쓰이며 멕시코 요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맛 가운데 하나가 되었어요. 이 레시피는 그 전통을 세련되게 보여 줘요.
역사와 유래
타마린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무역로를 거쳐 스페인에 닿았고, 그곳에서 다시 정복자들과 함께 신대륙으로 건너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멕시코 요리는 이 과일을 빠르고 깊이 받아들였어요. 식민지 시대의 메스티소와 크리오요 공동체는 멕시코 요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신맛과 단맛의 균형을 타마린드에서 찾았지요. 콜리마, 할리스코, 나야리트 같은 태평양 연안에서는 고기와 해산물을 재우는 양념에 타마린드를 쓰고, 중부에서는 사탕, 아구아 프레스카(agua fresca), 식탁용 살사에 써요. 타마린드에 필론시요(비정제 원당)와 말린 고추를 더하는 조합은 멕시코 서민 요리에서 손꼽히게 세련된 방식으로, 평범한 돼지 등심을 복합적이고 깊은 맛의 요리로 바꿔 줘요.
예상 비용
₩27,652
총 비용
₩4,609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80
열량
35g
단백질
28g
탄수화물
12g
지방
2g
식이섬유
54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타마린드 과육을 불려요. 씨 없는 타마린드 과육 150g을 뜨거운 물 300ml에 10분간 풀어요. 체에 꾹꾹 눌러 걸러 과육은 모두 뽑아내고 섬유질은 버려요. 진한 원액은 따로 두어요.

💡 씨 없는 덩어리 타마린드 과육을 사면 가공된 페이스트보다 맛이 진해요. 한국에서는 동남아 식재료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을 수 있어요.
- 2
안초 고추를 마른 코말(comal)이나 팬에 앞뒤로 30초씩 구워요. 뜨거운 물에 15분간 불려요. 불린 고추를 거른 타마린드 원액, 마늘 2쪽, 간 필론시요 1큰술, 큐민 가루 1/2큰술, 시나몬 가루 한 꼬집, 소금과 함께 믹서에 갈아요. 소스를 체에 걸러요.

💡 필론시요가 없으면 황설탕으로 대신해도 돼요.
- 3
돼지 등심을 2cm 두께의 메달리온으로 썰거나 통째로 둬요.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요. 센불에 기름을 달궈 면마다 3-4분씩 노릇하게 지진 뒤 꺼내 두어요.

💡 센불에 겉을 지지면 고소한 크러스트가 생겨 육즙을 지켜 줘요.
- 4
같은 팬에 곱게 다진 양파 1/2개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요. 타마린드 고추 소스를 붓고 중불에서 저어 가며 5분간 졸여요. 지진 등심을 다시 넣고 소스를 골고루 끼얹은 뒤 뚜껑을 덮어요. 약불에서 25-30분간, 고기가 속까지 익고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익혀요.

💡 소스가 너무 되직해지면 닭 육수나 물을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춰 주세요.
- 5
타마린드 소스 등심을 흰밥이나 멕시코식 토마토 라이스, 프리홀레스 데 오야, 따뜻한 옥수수 또띠아와 함께 내요. 볶은 참깨와 적양파 피클로 장식해요. 소스는 윤기가 돌고 적당히 걸쭉하며, 신맛, 단맛, 매운맛이 균형을 이뤄야 해요.

💡 볶은 참깨가 식감과 은은한 고소함을 더해 타마린드와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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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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