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식 피순대 모롱가를 썰어 지져 만든 오아하카식 타코예요. 25분이면 완성돼요.
이 레시피에 대해
타코스 데 모롱가(tacos de moronga)는 모롱가(moronga, 멕시코식 피순대)를 썰어 노릇하게 지지고 양파, 고추, 살사를 곁들인 타코예요. 진한 맛과 독특한 식감으로 오아하카와 멕시코 남부에서 사랑받는 내장 타코지요.
역사와 유래
모롱가 타코는 멕시코 음식 속 문화 혼합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예예요. 다른 스페인어권 나라에서 모르시야(morcilla)라고도 부르는 모롱가는 돼지 피에 오레가노, 고추, 향신 허브를 넣어 만든 순대로, 스페인 정복자들이 돼지를 잡고 남김없이 쓰는 기술과 함께 멕시코에 들여왔어요. 하지만 멕시코에서 모롱가는 세라노 고추, 풋고추, 오아하카 파시야 고추 같은 현지 고추를 넣으며 고유한 모습을 갖췄고, 오아하카, 게레로, 치아파스, 멕시코시티의 내장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됐지요. 돼지 잡는 날이 공동체의 잔치처럼 이어져 온 오아하카에서는 집안에서 돼지를 잡을 때 모롱가를 만들고, 아바스토스 시장이나 '11월 20일 시장' 같은 곳에서 팔아요. 타코로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모롱가를 두툼하게 썰어 기름이나 라드에 지져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럽게 만들지요.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의 대비가 이 타코의 매력이에요. 구운 양파, 풋고추를 곁들이고, 피의 진한 맛을 새콤하고 매콤하게 잡아 주는 몰카헤테(molcajete) 살사를 꼭 함께 내요.
예상 비용
₩15,097
총 비용
₩5,032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390
열량
18g
단백질
28g
탄수화물
22g
지방
2g
식이섬유
58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잘 드는 칼로 모롱가를 1cm 두께로 썰어요. 너무 무르면 30분쯤 냉장고에 넣어 단단하게 만든 뒤 썰면 쉬워요.

- 2
양파는 반달 모양으로, 세라노(serrano) 고추는 동그랗게 썰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3-4분 볶아요. 고추를 넣어요.

- 3
불을 중강불로 올려요. 모롱가를 겹치지 않게 한 층으로 올려요. 건드리지 말고 3분간 노릇하게 지진 뒤,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지져요.

💡 너무 자주 건드리면 부서져요. 모롱가는 아주 연해요.
- 4
양파와 고추를 모롱가와 살살 섞어요. 에파소테(epazote)를 넣고 1분 더 볶아요. 필요하면 소금과 후추로 간해요(모롱가에 이미 간이 되어 있어요).

- 5
코말(comal)에 또띠아를 데워요. 또띠아마다 양파를 곁들인 모롱가를 올리고 몰카헤테 살사나 살사 타케라(타코 가게식 살사)를 곁들여요. 고수와 라임은 입맛에 따라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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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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