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 낸 생옥수수 반죽을 옥수수 껍질에 싸서 찐 미초아칸식 달콤한 타말레예요. 크림과 살사를 곁들여요.
이 레시피에 대해
우체포(uchepos)는 미초아칸에서 유래한 어린 옥수수 타말레로, 푸레페차(purépecha) 요리에서 가장 섬세한 음식으로 꼽혀요. 생옥수수 알갱이를 갈아 자연스럽게 단맛이 도는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고, 옥수수 자체의 껍질로 싸서 쪄요. 전통적으로 크림을 듬뿍 끼얹고 살사 베르데나 살사 로하를 곁들여, 단맛과 짠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져요. 갓 쪄 낸 옥수수 같은 향이 나서 한국 사람에게도 친근한 맛이에요.
역사와 유래
우체포는 미초아칸주를 대표하는 오래된 음식 가운데 하나로, 그 뿌리는 원주민 시대 푸레페차 문화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이름은 '어린 옥수수 타말레'를 뜻하는 푸레페차어 '우체푸(uchepu)'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만드는 법이 몇 세기 동안 거의 바뀌지 않아, 메소아메리카의 옛 부엌과 바로 이어지는 음식이기도 해요. 닉스타말화(알칼리 처리)한 옥수수 반죽으로 만드는 보통의 타말레와 달리, 우체포는 오직 어린 생옥수수로만 만들어요. 갓 수확해 단맛과 수분을 그대로 간직한 옥수수지요. 그래서 우체포는 본질적으로 제철 음식이에요. 미초아칸의 옥수수 수확철은 7월부터 10월까지로, 이 시기 모렐리아, 파츠쿠아로, 우루아판과 주변 마을 시장에는 갓 쪄 낸 우체포 냄새가 가득해요. 만드는 법은 보기보다 간단해요. 어린 옥수수 알갱이를 곱게 갈고, 버터 조금, 옥수수의 단맛을 살릴 설탕 한 꼬집,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요. 이 반죽을 보통 타말레처럼 마른 껍질이 아니라 싱싱한 옥수수 껍질에 싸서 찜기에 쪄요. 우체포가 다른 타말레와 확실히 다른 점은 식감이에요. 놀라울 만큼 부드럽고 촉촉하며, 더한 설탕이 아니라 옥수수 자체에서 오는 은은한 단맛이 나요. 보통 타말레의 반죽이 단단하고 묵직하다면, 우체포는 가볍고 속이 거의 크림처럼 부드러워요. 전통적으로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고, 사워크림을 넉넉히 올리고 살사 베르데나 살사 로하를 곁들여요. 라하스(구워 채 썬 고추)와 치즈, 고추를 넣은 짭짤한 버전도 있어요. 우체포는 미초아칸의 또 다른 타말레인 코룬다(corunda)와 가까운 사촌인데, 코룬다는 삼각형 모양과 재를 넣은 반죽이 특징이에요. 미초아칸에서 우체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푸레페차 문화 정체성의 일부예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멕시코 전통 요리에서도 미초아칸의 음식 문화가 중요한 축으로 꼽혀요.
예상 비용
₩19,611
총 비용
₩1,961
1인분
* 가격은 한국 온라인몰·대형마트 기준 참고 가격입니다
영양 정보 1인분 기준
180
열량
4g
단백질
30g
탄수화물
6g
지방
2g
식이섬유
120mg
나트륨
* 수치는 참고용이며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 1
옥수수 껍질을 찢어지지 않게 한 장씩 조심스럽게 벗겨요. 크고 깨끗한 껍질은 우체포를 싸는 용도로 남겨 두어요. 껍질을 씻어 물기를 빼요.

💡 알갱이를 눌렀을 때 우윳빛 즙이 나오는 아주 어린 옥수수를 고르세요. 알갱이가 단단하면 우체포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요.
- 2
잘 드는 칼로 옥수수 속대에 최대한 가깝게 알갱이를 잘라 내요. 알갱이를 녹인 버터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고르고 크리미해질 때까지 갈아요.

💡 갈 때 물은 넣지 마세요. 어린 옥수수의 수분만으로도 알맞은 농도가 나와요.
- 3
반죽을 볼에 옮기고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요. 나무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모든 재료가 고르게 섞이도록 잘 섞어요.

💡 반죽은 되직한 죽처럼 반쯤 흐르는 농도여야 해요. 너무 묽으면 10분쯤 두어 걸쭉해지게 해요.
- 4
옥수수 껍질 한 장을 펴고 가운데에 반죽을 2-3큰술 올려요. 양옆을 안쪽으로 접고 아래 끝을 위로 접어 올려 우체포를 닫아요.

💡 껍질에 너무 많이 채우지 마세요. 익으면서 반죽이 부풀어요. 부풀 여유를 남겨 두세요.
- 5
찜기 바닥에 물을 붓고, 남은 옥수수 껍질을 채반 위에 깔아요. 우체포를 열린 쪽이 위로 가게 세워서 담아요. 뚜껑을 꼭 닫고 중불에서 40-45분간 쪄요.

💡 반죽이 껍질에서 쉽게 떨어지면 다 익은 거예요. 하나 열어 봤을 때 아직 묽다면 10분 더 쪄요.
- 6
찜기에서 우체포를 조심스럽게 꺼내요. 껍질을 반쯤 열고 사워크림을 끼얹어 따뜻할 때 내요. 살사 베르데나 살사 로하를 입맛에 따라 곁들여요.

💡 우체포는 갓 만들었을 때 가장 맛있어요. 남으면 다음 날 다시 쪄서 데워요.
이 레시피 평가하기

Recetas Mexas 창립자
멕시코 푸에블라 출신의 IT 엔지니어이자 미식가입니다. 세계 어느 주방에서나 만들 수 있도록 다듬은 정통 멕시코 요리 레시피를 1,250개 넘게 썼습니다. 2018년부터 마드리드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읽기관련 레시피
관련 가이드
이 재료와 요리에 대해 더 알아보기
이 레시피, 마음에 드셨나요?
TikTok에서 멕시코 요리 레시피와 맛집 영상을 만나 보세요. 새 소식은 이메일로도 보내 드립니다.




